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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4일(금) 민수기 9:1-14 엄중한 명령 그러나 유연한 이끄심


구약의 유월절은 애굽에 있을 때,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가 없으면, 어느 집의 사람의 장자나 가축의 첫번째는 다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린양의 피가 문설주에 발라져 있으면 죽음의 사자가 그 피를 보고 넘어가서 생명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유월절을 기점으로 살아남은 사람 수를 계수하여 레위인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 이후 대대로 유월절을 지켜야 했습니다. 유월절이 시작되는 달을 새해 첫 시작인 이스라엘력으로 1월 14일에 지키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게 된 사람이나 여행 중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질문을 모세가 받게되었을 때, 모세는 자기 경험이나 생각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믿음생활을 하다보면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물어보듯이 교회 목사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러면 목사님은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는다면 성경말씀에도 비춰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시체를 만져서 더럽혀진자나 여행중에 있는 자는 한달 후 둘째 달 14일에 유월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유월절을 지키도록 해주시는 하나님의 배려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만큼 유월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절기라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유월절을 지킬 수 있음에도 지키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중에서 끊어진다는 뜻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유월절을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고 자기 힘으로 살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신약의 개념으로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를 거절하고 자기 힘과 능력으로 구원을 이루겠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 세상에 구원받을 다른 이름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유월절을 거절하는자, 즉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거절하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렇게 착하게 살았는데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인가요? 열심히 도를 닦았는데, 검소하게 살았는데, 남을 도왔는데 예수님 안 믿었다는 이유만으로 지옥에 간다는 것은 너무 한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들도 구원하시려고 그들의 죄를 해결해 주시고자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고, 예수님도 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그들 스스로 그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를 거절한 것은 천국을 거절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것은 그들 스스로 결정한 것입니다. 자신들이 믿는 신이 그들을 구원해 주어야 하지만, 그러한 신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행이도 지금은 은혜의 시대입니다.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문을 닫으시기 전에 그들도 천국백성이 될 수 있도록, 십자가의 도를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저들을 구원할 능력이 없지만 복음은 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심고 아볼로가 물을 주고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이시 듯, 우리들이 복음을 전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떻게 해서든지 유월절을 지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도 기회를 주시는 줄 믿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혼자의 생각대로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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