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일(화) 민수기 7:10-7:89 중심으로 드린 예물, 응답하시는 하나님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 지휘관들이 먼저 제단의 봉헌을 위한 헌물을 제단 앞에 드렸습니다. 그 봉헌은 유다지파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의 은반, 칠십 세겔의 은바리,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쟁반 위에 채웠고, 10세겔의 금그릇에 향을 채웠고,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 수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년 된 어린 숫양 다섯마리를 유다 지파를 대표하여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드렸습니다. 

그 다음 날은 잇사갈의 지휘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드렸고, 셋째 날에는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드렸고, 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드렸고,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자손의 지휘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드렸고, 여섯째 날에는 갓 자손의 지휘관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드렸고,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의 지휘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드렸고, 여덟째 날에는 므낫세 자손의 지휘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드렸고, 아홉째 날에는 베냐미 자손의 지휘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드렸고, 열째 날에는 단 자손의 지휘관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드렸고, 열한째 날에는 아셀 자손의 지휘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드렸고, 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자손의 지휘관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드렸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각 지파별로 인구 수는 차이가 있었지만, 각 지파별로 동일하게 헌물을 12일동안 드리게 했습니다. 12지파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고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지파의 수가 더 많으니 우리 지파가 너희보다 더 큰 자다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보다 큰 교회를 부러워하지말고, 우리보다 작은 교회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숫자가 많은 자가 큰 지파가 아니라, 믿음이 좋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의 숫자가 많은 지파가 큰 지파이며,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지파입니다.

각 지파별로 지휘관들이 있었습니다. 지휘관들은 자신이 속한 지파의 모든 사람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대표가 된다는 것은 자랑 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짐의 무게가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짐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준비되지 못한 사람이 높은 자리에 앉게 된다면, 그로인해 그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은 높은 자리에 앉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각 지파에서 드리는 예물이 다 드려지자 모세가 대표로 지성소 안으로 나아가게되고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 이시며, 그 질서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심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헌금을 드리는 예배자,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자리에 감사하며 겸손하게 사명을 감당하는 사명자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 예배 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가 되고, 예배를 드리는 우리들의 마음에도 기쁨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자원하여 드리는 예물이 되고,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왕같은 제사장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