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5년 3월 6일(목) 말씀: 요한복음 18:15-27 제목: 생각의 믿음과 실제 믿음


생각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생각은 실제 모습과 다르게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생각으로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그 상황을 만나게 되면 생각과는 다르게 행동을 하게 됩니다.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에는 다른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배반해도 자신은 죽으면 죽었지 결코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잡히신 후에는 달랐습니다. 걱정이되서 예수님 가까이 가기는 했지만, 여종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아느냐, 예수님의 제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베드로는 ‘아니다. 난 예수의 제자가 아니다. 나는 그가 누군지도 모른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대답을 하면서도 베드로는 제정신이 아니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다 새벽 닭이 울자 정신이 번쩍 들면서 예수님께서 ‘닭 울기 전 너가 나를 세번 부인하리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베드로는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우리들도 평상시에는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서운한 일을 당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못하면서, 교회에 충성하는 것과 예배드리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하게 됩니다. 어디에서 뺨맞고 어디에서 화낸다는 말처럼, 말도 안되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이정도면 목숨을 내놓으라, 돈을 포기하라 하면 과연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아시면서도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연약함도 다 알고 계십니다. 다 아시고 사랑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연약함을 성령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생각의 믿음과 실제 믿음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것을 구분할 수 있을까요? 바로 순종입니다. 순종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다하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생각의 믿음일 뿐 진정한 믿음이라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진정으로 믿는다면 순종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생각의 믿음을 붙잡지 말고, 순종의 믿음을 붙잡고 날마다 더욱 성장하는 순종의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생각의 믿음에 속아서 나는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만 여기고 사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행함이 있는 믿음, 순종의 믿음, 살아있는 믿음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사람이냐?라는 질문에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대답하고, 그렇게 살게하옵소서.

나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


코너스톤 교회001_edited.jpg

코너스톤교회 Cornerstone Korean Baptist Church
Address: 31104 Zion Road Zion Road & Zion Church Road, Parsonsburg
, MD 21849 / Tel : 301-503-8609 / Email: ckbc2024@gmail.com Copyright(C) 2019 by Salisbury Kore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