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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1일(금) 민수기 3:1-13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과 레위인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길 제사장을 레위지파인 모세의 형 아론을 세우십니다. 그리고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기름을 부어 아버지를 이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았으니 자동으로 거룩한 삶을 살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제단의 불이 아닌 다른 불로 분향을 드리다가 불이 나와 그들을 삼켜버립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괜찮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징계가 더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사명이 주어지고, 높은 직분을 받았으니 만족하다 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더 조심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제단의 불이 아닌 왜, 다른 불로 분향을 드렸을까요? 자기들 생각에 괜찮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술에 대해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나답과 아비후가 술에 취해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하는 것은 죄가되며, 때로는 죽을 죄가 되기도 함을 보여줍니다. 직분자로 교회를 섬길 때, 내 마음, 내 방식대로 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교회를 분열로 이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시기 위해 어떻게 하실까요?


아론의 두 아들이 맡겨진 직분을 소홀히 여겨 다른 불로 드리다가 죽임을 당했다고 해서, 하나님은 그 직분을 다른 레위 사람에게 주시지 않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형들을 이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하시고, 레위지파 사람들을 아론의 손에 맡겨주십니다. 아론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는 징계 가운데에서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제사장이나 레위 지파와 같이 하나님께 귀한 직분을 받는다는 것은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두렵고 떨림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받은 영광스러운 직분 충성과 겸손함으로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 받은 영광스러운 직분을 감당할 때, 소홀히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내가 원하는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온전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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