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화) 민수기 1:20-46 가문에 따른 인구 조사와 체계적인 조직화

이스라엘의 12지파인 르우벤 지파에서부터 납달리 지파에 이르기까지 각 지파별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20살 이상의 남자를 세어서 모두 합처보니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있을 때에도 지파 별로 있었지만, 그저 바로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능력으로 홍해를 건넌 이후에는 더 이상 바로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육신에 속한 심판받을 진노의 자녀 였으나, 예수님을 나의 하나님, 나의 구원자로 영접한 이후에는 하나님의 자녀, 십자가 용사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백만명 이었으나 전쟁에 나갈 수 있었던 사람은 육십만삼천오백오십명이었던 것처럼, 교회 안에도 모두가 다 영적전쟁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된 십자가 용사는 아닙니다. 믿음의 용사들이 있는가하면, 영적 어린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교회는 숫자로 정해지지 않고 영적 전쟁을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용사들이 교회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가로 결정이 됩니다. 숫자는 무리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이 십자가의 용사들이 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고 양육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야곱의 후손으로 세워진 가족 공동체이면서 동시에 같은 야훼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강력한 연대감이 있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들은 다를까요?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된 한 가족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역사하시는 성령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역사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대적하고 싸워야 할 원수와 함께 협력해야 할 십자가의 용사를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면,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나가야 할 사람들과 다투고 분쟁을 일삼게됩니다. 그 결과 성령하나님은 슬퍼하시고 마귀는 신나서 춤을 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으로 항상 깨어있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용서해야 할 사람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심같이 사랑으로 대해야 겠지만, 악한 영의 세력을 물리침에 있어서는 아주 작은 자비나 양보도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강한 군대가 있는 나라는 다른 나라들이 넘볼 수 없듯이 믿음의 용사들로 가득한 교회는 세상을 이길 수 있고 그러한 교회는 원수가 공격하려고 한 길로 왔다가, 일곱길로 도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무질서한 세상을 질서의 세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무질서한 삶을 살았지만,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는 질서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세울 때, 말씀 안에서 질서있게 세워지는 든든한 교회, 음부의 권세가 감히 넘볼 수 없는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전쟁에 나갈 십자가의 용사를 찾으실 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잘 준비된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에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도와주고 지켜줄 수 있는 믿음의 용사들이 많이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방패로 악한 영의 공격을 막고, 말씀의 검으로 악한 영을 무찌를 수 있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