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3일(목) 요한복음 20:11-23 평강을 선포하신 부활의 주님
- 코너스톤교회
- 3월 13일
- 2분 분량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다는 말씀은 내 기대와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슬프지만, 내 기대와 소원보다 더 놀랍고 좋은 것을 얻게된다는 뜻 입니다. 그 놀라운 일을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보려고 갔다가, 예수님의 시신이 없는 것을 알게된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있다가, 혹시 자기가 잘못 보았나 싶은 마음에 다시 무덤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두 천사가 있었는데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누이셨던 머리 편에 또 다른 천사는 발 편에 앉아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왜 우느냐 물으니, 누군가 예수님의 시신을 옮겨갔는데 알 길이 없기 때문이라 대답합니다. 마리아가 대답을 한 후에 뒤에 인기척이 나서 뒤를 보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서 계셨지만 예수님인 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화 중 마리아는 예수님 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아직 하나님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건드리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인 곳에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신 후,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답답하고 억울하고 속상했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니 기쁨이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섬기고 믿음을 지키며 순종하는 삶을 살았음에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됩니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고 이렇게 끝날 것만 같아도 낙심하지 말것은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되면 기쁨으로 새 소망으로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우리들의 삶 가운데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하는 순간, 불안 근심 염려 걱정 슬픔 억울함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평강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받으라 하신 목적은 나 성령 받았다 자랑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를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죄사함, 생명의 복음을 전할 때 그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자들은 죄 사함을 받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음으로 또는 복음을 거절하게 되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는 뜻 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고 우리들도 그 생명의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셨던 성령을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셨습니다. 성령받은 우리의 사명은 생명의 복음, 죄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참된 평강은 이 땅에서 육신적 정신적 평강의 삶을 넘어 영적 평강의 삶임을 믿습니다. 부활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참 평강을 주심같이 우리들도 부활의 주님을 만남으로 참 평강을 누리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자들과 동일하게 받은 죄사함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오늘도 잘 감당하여 지옥에 갈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